Bamseom Run! 람사르습지 밤섬 보존과 환경 활동!

'2024온에어런 for 밤섬'은 람사르습지 밤섬과 함께 합니다.

밤섬이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6월 21일을 기억하기 위해 매년 11월에 열렸던 ‘온에어런 for 밤섬’을 6월로 옮겨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밤섬은1968년까지 60여 가구 44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던 섬이었습니다.

여의도를 개발하면서 밤섬을 폭파했고, 거기서 나온 돌로 여의도 둘레에 둑(현재의 윤중로)를 쌓았습니다. 그리고 밤섬은 한강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의 복원력으로 다시 밤섬은 되살아났습니다.

그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제협약인 람사르습지협약에 따라 2012년 6월 21일에 람사르습지로 지정 되었습니다.

현재 밤섬엔 깃대종인 물총새를 포함해 많은 철새와 한강 고유 어종인 '됭경모치', '각시붕어'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지 벌써 10년이 넘었지만 기억하고 있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밤섬을 알리고 밤섬의 생태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마포FM이 몇 해 전부터 '밤섬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절멸의 시대를 벗어나기 위한 생태적인 행동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온에어런 for 밤섬'은 '밤섬런'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온에어런'의 수익금 일부는 밤섬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마포FM 20주년 발전기금 마련 기부마라톤!

온에어런 for 밤섬은 공동체라디오 마포FM이 주최 주관하는 마라톤입니다.

공동체라디오 마포FM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동체라디오 방송입니다.

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기도 하고,지정기부금 단체로 등록되어 있는 비영리 공익 방송국입니다.

시민들이 직접 라디오방송프로그램을 만들고 있고, 운영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밀착 방송과 지역에 고유한 문화활동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마포FM은 2004년도에 우리나라 최초로 허가를 받아 올해로 20년 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관련 제도나 환경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보니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재정적인 어려움이 큽니다.

'온에어런 for 밤섬'은 공동체라디오 마포FM의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한 기부마라톤이기도 합니다. 특히 20주년을 맞이하는 마포FM의 발전기금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Run! on Air! 한계를 넘어 자유롭게!

이적의 히트곡 중 '하늘을 달리다'라는 곡이 있습니다.

'마른 하늘을 달려, 나 그대에게 안길 수만 있다면 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두 다리 모두 녹아내린다고 해도 내 맘 그대 마음 속으로 영원토록 달려갈거야'

멀리 떨어져 있는 여자 친구를 그리워하는 절절한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작사의도와는 별개로 이 곡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실의 제약을 뛰어 넘어 자유롭게 날아오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도 읽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는 현실의 여러 한계와 제약 때문에 자신의 꿈을 제대로 펼칠 수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상 속에서라도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투영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늘 현실의 많은 제약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할 수 없는 것들과 포기 하는 것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현실에서 해방되어 자유롭게 멋진 인생을 살아보고자 하는 바람을 '온에어런'에 담았습니다.

'On Air Run'과 함께 'Run! on Air' 했으면 합니다.

Fun run! '기록 보다 달리는 즐거움!'

많은 분들이 기록 보다는 '달리는 즐거움'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싶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뛰는 것 그 자체를 즐기고 계시는 거죠.

기록을 전혀 신경 쓰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먼저 가기 위해서만 경쟁하는 것은 마라톤을 즐긴다고 할 수 없겠죠.

달리면서 한강의 시원한 풍광도 보고, 밤섬의 의미도 생각하고 같이 달리는 동료와 다른 러너들과 눈인사도 하고, 이야기도 하며 즐겁게 달리는 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펀런(fun run)'이라는 말처럼 자신과 싸우기보다 자신을 알아가는 마라톤이 되었으면 합니다.

온에어런은 펀런을 지향합니다!

Make my Pace! '타인과의 경쟁보다 내 속도를!'

마라톤은 신체의 한계를 넘어 42.195km를 달리는 운동입니다.

평범한 사람으로는 감히 엄두도 못 낼 거리입니다.

하지만 꾸준하고 체계적으로 운동을 한다면 대단한 기록은 아니더라도자신이 목표한 시간에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자기 관리를 충실히 해서 체력을 키우고,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며 자신과의 싸움에서조금씩 이겨간다면 불가능하진 않을 것입니다.

마라톤을 한다는 것은 바로 '자신의 페이스를 만들어가는 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인과의 경쟁 보다는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스스로의 힘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온에어런'을 통해 마라톤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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